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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대용량 스팸 200g 가격 스팸브로콜리 볶음
PS: 하도 맛있다고 딸이 칭찬해 줘서 아예 업소용 대용량 스팸을 사다가 해 먹곤 하는데.... 사진은 그냥 스팸 요리할 때 찍은 사진밖에 없군요.
요즘 스팸 가격도 미쳤습니다. 모든 물가가 미쳤죠. 스팸 200g 가격이 10개 기준으로 최저가 개당 가격이 2,652원입니다. 스팸 200g으로 누구 코에 붙이겠어요?
업소용 대용량 스팸 가격도 1.8kg짜리가 26, 850원인데요.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200g 10개면 2kg인데, 2kg 가격이 26,520원인데 업소용 대용량 스팸 1.8kg 가격이 26,850원이래요? 아무튼 마트에서 장 보다가 대충 저렴하려니 하고 사 오고 인터넷 검색해 보니 속상하네요. 2800원 정도 손해 본 느낌이네요. 딱히 제가 뭐 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왠지 당한 느낌이랄까요? 물론 1.8kg짜리도 10개 사면 저렴해지겠지만... 22,500원짜리도 있네요.
업소용 대용량 스팸 브로콜리 볶음
여러 해 전에 오키나와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오키나와 향토 요리 중 하나인 고야 스팸 볶음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고야는 한국의 여주와 같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맛은 조금 씁니다. 스팸을 볶아서 만든 요리인데, 맛이 좀 씁니다.
그래서 씁쓸한 고야 대신에 브로콜리를 사용해서 브로콜리 볶음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팸이 들어간 요리는 어떻게 보면 슬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스팸이 식재료로 환영받는 지역은 주로 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주둔한 지역들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오키나와도 그중 하나로, 미군이 70년대까지 주둔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스팸을 활용한 요리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부대찌개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키나와의 고야 스팸 볶음은 그 역사와 맛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요리입니다.
제가 고야 스팸 볶음을 떠올리며 만든 스팸 브로콜리 볶음은 조금 독특한 재료 조합을 사용합니다. 버터와 매실장아찌가 눈에 띄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슈가보이 백 선생께서는 주로 설탕을 듬뿍 활용하는 단맛 요리를 선호하지만, 저는 버터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단맛을 위해 꿀이나 매실장아찌를 활용합니다. 스팸 브로콜리 볶음의 요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야채를 풍성하게 썰어 준비하고, 팬에 버터를 녹입니다. 버터는 정말 아주 아주 풍부하게 사용합니다.
건강에 나쁘다고요?
건강에 나쁘다고요?
매우 나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미 스팸을 먹기로 결정했다면... 아마도 건강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분이시리라 생각됩니다. ^^; 또한, 질 좋은 버터 한 조각은 쓰레기 스팸보다는 몸에 해로운 영향이 덜할 것입니다. 물론 몸에 해로운 음식을 덜 몸에 해로운 음식으로 대체한다고 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쓰레기 음식과 덜 몸에 해로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건강에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요.
스팸도 업소용 대용량 스팸 1.8kg짜리가 있어서 듬뿍듬뿍 사용했습니다.
버터를 녹인 팬에 매실장아찌와 마늘을 볶아줍니다. 지금 와서 몸을 생각한다고요? 그건 아니에요. 이 재료들은 건강을 위해 넣는 게 아니라 맛을 더하기 위한 것이죠. 매실장아찌의 산미가 약간의 단맛을 더해 더욱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싱겁고 달콤한 설탕보다 매실장아찌의 단맛이 더 풍부하고, 버터와 스팸의 기름진 맛을 잘 조화시켜 줍니다. 마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볶은 마늘은 삼겹살을 기름에 구워 먹는 것만큼이나 훌륭한 맛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마늘을 기름에 볶으면... 삼겹살과 함께 기름에 마늘을 볶아먹는 맛에 견줄만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도 알아두셔야 할 점은, 이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뿐이죠..
그리고 그 위에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살짝 볶아냅니다. 브로콜리는 오래 익히면 영양분이 파괴되고 식감도 떨어지는데요. 그러니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를 함께 넣고 살짝만 볶아냅니다. 다시 한번 내용은 그대로 따르되, 문체를 다르게 1천 글자 이상으로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그 후에는 신선한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볶아내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오래 익힐 경우 영양분의 파괴와 함께 식감 또한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동시에 넣고 살짝만 볶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브로콜리는 여전히 신선하고 식감이 훌륭하게 유지되면서 파프리카의 풍미와 함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팸 브로콜리 볶음 완성~ 타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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