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먹다 남은 와인 활용법: 뱅쇼 & 샹그리아 차이와 공통점
남아있는 와인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와인을 활용한 두 가지 음료, 뱅쇼와 샹그리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두 음료의 특징과 제조법을 비교해 보며, 남은 와인을 즐겁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Vin Chaud 뱅쇼: 따뜻한 겨울의 치유음료
뱅쇼는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을 의미합니다. "뱅(vin)"이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함을 나타냅니다. 겨울철 추위를 물리치는 따뜻하고 풍부한 맛이 뱅쇼의 특징입니다. 레드 와인을 기반으로 과일과 계피 등의 향신료를 첨가하여 끓여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와인의 풍성한 풍미와 향기가 향상되며, 따뜻한 음료로 변신합니다.
뱅쇼의 효능은 한층 더 인상적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열을 돌게 해서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의 쌍화탕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뱅쇼를 마시면서 추위를 날려버리는 기분은 마치 쌍화탕을 마시듯 감기를 떨쳐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Sangria 샹그리아: 여름을 불러오는 청량한 와인
샹그리아의 어원인 'sangre'는 스페인어로 '피'를 의미합니다. 붉은 레드와인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피를 연상시키는 이름인 섬뜩한 이름과는 달리 상큼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입니다.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다양한 과일과 설탕, 탄산이 첨가되어 샹그리아는 여름을 상징하는 시원한 음료입니다. 그 경쾌한 맛 덕분에 더운 여름에 큰 인기를 끌며, 와인의 풍미와 함께 상쾌한 탄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표기를 '상그리아'라고 하는 것이 맞는데, 샹그릴라와 혼돈을 일으켜서인지 한국에서는 상그리아 대신에 '샹그리아'로 많이 표기합니다. 월간 검색량도 3배쯤 차이가 나네요. 그만큼 샹그리아로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샹그리아와 뱅쇼의 차이는 재료와 제조 방법에서 비롯됩니다. 이 두 음료는 모두 레드 와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향신료의 선택부터 익히느냐 마느냐 등을 비롯해서 탄산 첨가까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뱅쇼와 샹그리아는 서로 다른 시즌과 기분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건강한 선택: 와인의 효능
뱅쇼와 샹그리아의 공통점은 알코올 도수가 낮다는 점입니다. 뱅쇼는 끓이면서 알코올이 날아가고, 샹그리아에는 탄산수를 희석하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낮아집니다. 그래서 건강한 음주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이 두 음료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특히 상그리아는 꼭 와인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붉은색만 내면 되니까 포도 주스나 포도 원액을 사용해도 됩니다. 무알콜 샹그리아를 만들어도 되는 것이죠.
뱅쇼와 샹그리아의 주재료인 레드 와인에는 다양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변화시키며, 암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샹그리아 만드는 법: 상큼한 여름 음료의 완벽한 조합
유리병 소독과 과일 준비
- 유리병 소독: 1L 용량의 유리병은 열탕 소독한 후, 깨끗하게 수분을 제거합니다.
- 과일 세척: 자몽, 레몬, 라임을 베이킹소다 1큰술로 뿌려 깨끗하게 씻은 뒤,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합니다. 사과, 자두, 체리, 샤인머스켓은 연한 식초물에 3분간 담갔다가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과일 손질과 썰기
- 과일 썰기: 자몽의 1/4개는 껍질을 유지한 채로 0.5cm 두께로 썰고, 나머지 1/4개는 즙을 뽑아둡니다. 사과 100g, 레몬 50g, 라임 50g은 껍질째 0.5cm 두께로 썰어 씨를 제거합니다. 자두 1개는 4 등분하고, 체리는 2 등분한 뒤 씨를 제거하며, 샤인머스켓은 2 등분합니다.
- 애플민트 손질: 애플민트를 연한 식초물에 3분간 담갔다가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상그리아 만들기 단계
- 얼음 준비: 얼음을 미리 얼려둡니다.
- 재료 넣기: 1L 용량의 유리병에 레드와인 250ml를 붓고 썰어놓은 과일, 자몽즙 50ml, 오렌지주스 200ml, 애플민트 1줄기를 넣습니다. 이후 냉장실에서 3시간 이상부터 하룻밤 동안 숙성시킵니다.
- 피쳐로 이동: 레드와인에 과일 향이 어우러진 후, 내용물을 다른 병으로 옮기고 탄산수 250ml를 부어줍니다.
- 맛있게 즐기기: 만들어진 샹그리아를 유리잔에 부어 얼음과 함께 시럽을 넣어 시원하게 즐깁니다.
유의사항
- 보관 기간: 남은 샹그리아는 3일 이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랫동안 보관하면 과일 껍질에서 쓴 맛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샹그리아의 매력: 향긋하고 달콤한 상그리아 한 모금, 한입 맛보면 분명히 반하실 거예요. 상쾌한 과일과 와인의 환상적인 조합을 경험해 보세요!
상그리아 만들기: 특별한 순간을 담아
이 레시피로 준비하는 샹그리아는 여름의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입니다. 상큼한 제철 과일과 와인의 조화가 일품이며,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담아보세요.
뱅쇼 만드는 법: 따뜻한 겨울을 위한 특별한 음료
겨울이 다가오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커피나 차도 좋지만, 이번 겨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을 찾고 계신다면 "뱅쇼"를 추천합니다. 뱅쇼는 프랑스어로 Mulled Wine을 의미하며, 와인에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뜨겁게 데워 먹는 음료입니다. 이 글에서는 뱅쇼의 기본 레시피와 함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뱅쇼의 다양한 변형
뱅쇼는 오렌지, 레몬, 사과와 같은 과일과 계피, 팔각, 정향과 같은 향신료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료는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나 좋아하는 재료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주스를 섞어 부드럽고 달콤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으며, 국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뱅쇼도 주스를 섞은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뱅쇼 만들기 재료
뱅쇼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레드 와인 750mL(1병)
- 오렌지 1개
- 레몬 1개
- 생강 30g
- 시나몬스틱 3개
- 설탕 70g
- 팔각회향 소량[기호에 따라 선택]
뱅쇼 만드는 방법
- 과일 준비: 오렌지와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 하고, 생강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 향신료 선택: 팔각, 정향 등의 향신료는 덩어리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우더 형태로 사용하면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와인과 재료 섞기: 냄비에 와인과 설탕, 과일, 향신료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끓입니다.
- 조리 완료: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10분간 더 끓인 후, 체로 걸러내어 따뜻하게 즐깁니다.
뱅쇼는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따뜻한 음료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 레시피를 따르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형하여 만들어 보세요. 따뜻한 뱅쇼 한 잔으로 이번 겨울을 더욱 포근하게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와인 활용을 위한 두 가지 선택지, 뱅쇼와 샹그리아를 알아보았습니다. 뱅쇼는 따뜻한 겨울의 치유음료로, 추위를 날려버리는 맛을 제공합니다. 한편, 샹그리아는 상큼하고 청량한 여름을 불러오는 음료로, 더운 날씨에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이 두 음료는 모두 와인을 기반으로 하되, 각자의 독특한 특징과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뱅쇼와 샹그리아 모두 와인의 풍미와 건강에 좋은 효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입니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며, 와인의 다양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경험해 보세요. 어떤 음료를 선택하든, 남은 와인을 활용하여 새로운 맛과 향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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