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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모종 심는 시기, 재배법, 순 치기 방법, 수꽃 암꽃, 수확시기
참외를 노지에서 재배할 때에는 참외 모종 심는 시기와 참외 수확 시기에 유의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보면, 참외 모종 심는 시기는 늦서리가 끝난 5월 초부터 중순쯤이며, 수확 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경입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모종을 1~2주 더 빨리 심을 수도 있습니다.
참외는 고온을 선호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5월 초에 모종을 심으면 약 3-4주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식물이 자리를 잡습니다. 만약 5월 중후반이면 1-2주 만에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20°C 이상의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 모종을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13°C 이하의 온도에서는 참외의 성장이 정지되고 넓게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외는 이주성 작물로서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합니다. 모종을 심은 후에는 뿌리가 자리를 잡고 새로운 줄기를 기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참외 모종 심는 방법
참외 모종을 포트에서 재배할 경우, 본줄기 다음에 나오는 아들줄기 순이 나올 때로부터 잎이 약 4장 정도 자란 무렵에 옮겨 심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에 물을 주고 2~3시간 후에 뽑아서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포트의 밑을 가볍게 눌러주면 모종을 상처 없이 빼낼 수 있습니다.
모종을 심는 시기는 오후 해가 저문 시간대인 해거름에 심는 것이 좋으며, 심는 간격은 두둑의 양쪽 끝과 포기 사이의 약 60cm 정도로 심습니다. 모종의 포트가 지표면 위에 오도록 심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참외의 뿌리가 활발히 발달하기 쉬워집니다. 이후 포트가 드러나지 않도록 주변 흙으로 모종 포트의 가장자리를 살짝 덮어준 후 마무리합니다.
참외를 관상용으로 몇 포기 가꾸는 경우, 별도의 두둑을 만들지 않고 주변을 약간 높고 평평하게 만들어 심을 수도 있습니다.
참외 밭 만들기
참외를 재배할 밭을 만들 때에는 양지를 선택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습니다. 참외의 뿌리는 얕고 넓게 퍼지기 때문에 그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부드러운 흙이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참외는 영양 요구가 많은 작물로서 충분한 거름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파종하거나 모종을 옮겨심기 전에는 밭을 깊게 갈아주고, 잘 발효된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옮겨 심을 때에는 약 일주일 전에 평당 복합비료 0.4~0.5kg를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반씩 나누어 준 후, 퇴비 7kg과 석회 0.3kg은 모두 밑거름으로 넣어줍니다.
두둑은 폭이 약 1.5m 정도이고 높이는 10~20cm로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줄기가 약 2m 정도 퍼질 것을 고려하여 장소를 정하는 것입니다.
참외 순치기 방법 (참외 순 지르기 방법)
참외의 순치기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순 지르기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1차, 2차, 3차 순 치기 방법입니다.
- 1차 순치기 방법(원줄기 순 지르기):
- 본잎이 5장 이상 나온 후에 원줄기를 선택하여 순 지르기를 시작합니다.
- 원줄기의 마디에서 나온 곁순은 아들줄기로 성장하게 됩니다.
- 원줄기에서 1번과 2번 곁순은 제거하고, 3번부터 5번까지의 곁순은 아들줄기로 육성합니다.
- 아들줄기를 총 3개까지 성장시킵니다.
- 2차 순 치기 방법(아들줄기 순 지르기):
- 아들줄기에서 8번째 잎이 나온 후, 각각의 아들줄기도 순 지르기를 진행합니다.
- 아들줄기에서 나온 1번부터 4번까지의 곁순은 잘라내고, 5번부터 8번까지의 곁순을 육성합니다.
- 아들줄기의 곁순을 육성하면 손자줄기가 형성됩니다.
- 손자줄기를 총 3개까지 성장시킵니다.
- 3차 순 치기 방법(손자줄기 순 지르기):
- 손자줄기에서는 1번부터 3번까지의 곁순은 제거합니다.
- 4번째 이상의 곁순에서 참외가 열리면 참외 열매 위에 있는 잎은 3장만 남기고, 손자줄기도 순 지르기를 진행합니다.
- 손자줄기에서 곁순이 나오거나 꽃이 피면 즉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위의 방법은 참외의 순 치기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이를 참고하여 참외를 순 지르는 과정을 진행하면서 열매의 생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외의 순 지르기는 열매의 크기와 품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순 지르기를 통해 식물의 에너지를 열매로 집중시키고 과잉 생장을 방지하여 최상의 참외 수확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참외 재배법
참외는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는 작물로서 여름철에 고온기에 재배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작물의 발아 및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25°C에서 30°C 사이이며, 13°C 이하의 온도에서는 생장이 억제됩니다. 일반적으로 생육 기간 동안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부족하면 암꽃이 많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토양은 잘 배수되면서도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토양이 적합합니다. 토양의 산도는 pH 6.0에서 6.8 사이가 적합합니다.
참외는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작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잎이 노랗게 마르거나 급격히 시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질소 비료 과다 공급, 너무 밀집된 심기, 심한 가뭄 또는 부적절한 배수 상태, 지나친 엽장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유의하여 병을 예방하고 참외가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외 재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순 지르기와 일조량 조절입니다. 순 지르기는 참외 식물의 줄기에서 뻗어 나오는 새싹을 자르는 작업으로, 적절한 시기에 이 작업을 수행해야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참외는 고온에 잘 적응하는 작물이므로 일조량 조절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흐린 날씨가 많으면 일조량이 부족하여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단맛과 향기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참외를 재배할 때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 재배 및 관리(참외 거름 주기, 참외 병충해 방제방법)
참외의 재배 관리에는 물을 주는 시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해가 뜬 후 기온과 지온이 상승하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적절한 물 주는 시간입니다. 오후 늦게 물을 주는 것은 지온을 낮출 수 있고, 야간에 잎에 물기가 남아 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참외는 흙에 닿으면 습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벌레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열매가 흙에 닿지 않도록 신문지나 비닐 등을 밑에 깔아줍니다. 참외는 과실이 형성된 후 20일 이후에는 물을 주면 당도와 향기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잡초 방지용 멀칭 비닐을 열매 위에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의 비료 관리에는 초장기에는 약간 부족한 밑거름을 넣고, 식물의 성장에 따라 웃거름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구하기 쉬운 복합비료와 퇴비만으로도 잘 가꿀 수 있습니다. 물이 잘 배수되는 장소에 심으면 잘 열립니다. 웃거름은 충분히 심고, 20일경부터 20일 간격으로 두 번 정도 줍니다. 참외의 뿌리는 넓게 퍼지기 때문에 퇴비를 넓은 면적에 고르게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많은 밭에서 재배하면 당도가 낮아지고 크기가 너무 커져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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