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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꽃과 유채꽃, 두 노란 꽃의 차이점
봄이 오면 자연은 다양한 색의 꽃으로 물들게 됩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노란 꽃이 펼쳐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노란 꽃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 유채꽃이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노란 꽃이 유채꽃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갓꽃'입니다.
몇 년 전 봄, 부모님과 함께 계신 무안에서 목포로 넘어가던 중 차 창으로 보이는 노란 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꽃의 노란색은 너무나 눈에 띠어 딸에게 아는 척을 하고 싶었습니다. "딸아~ 창밖의 노란 꽃이 무슨 꽃인지 아니?"라고 물었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께서는 마치 '잘 걸렸다'는 듯한 느낌으로 "넌 저게 뭔지 아니?"라고 되물었습니다.
당연한 듯이 "유채꽃"이라고 답했는데, 이 꽃은 사실 유채꽃이 아니라 갓꽃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깨달은 것은, 노란 꽃을 보고 자동으로 '유채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흔한 오해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봄 들녘 4월 5월의 노란 꽃은 봄의 상징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지만, 그것이 유채꽃인지 갓꽃인지, 혹은 다른 종류의 노란 꽃인지 구분하는 것은 그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런 작은 차이를 알고 나면, 봄날의 드라이브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다음번 봄이 오면, 차 창 너머로 보이는 노란 꽃을 다시 한번 주의 깊게 봐보세요. 그 꽃이 유채꽃인지 갓꽃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의 노란 꽃인지를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봄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갓꽃과 유채꽃의 가장 큰 차이: 꽃잎과 잎의 형태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꽃잎과 잎의 형태입니다. 갓꽃의 꽃잎은 프로펠러처럼 벌어져 있습니다. 이런 모양 때문에 갓꽃은 한눈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반면 유채꽃의 꽃잎은 겹쳐져 있어서 볼륨감이 있습니다.
잎이 줄기를 감싸느냐, 아니냐
갓꽃과 유채꽃의 또 다른 차이점은 잎이 줄기를 감싸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갓꽃의 잎은 줄기에 잎줄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습니다. 반면에 유채꽃은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어서 줄기와 잎이 하나처럼 보입니다.
다양한 모양의 잎
갓꽃과 유채꽃 모두 다양한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갓꽃은 크고 넓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채꽃은 잎이 좀 더 작고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통해 두 꽃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갓꽃과 유채꽃은 둘 다 노란 꽃으로 봄에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잎의 모양과 잎이 줄기를 감싸느냐, 아니냐 등 여러 차이점을 통해 두 꽃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봄이 오면 노란 꽃이 많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그 꽃이 유채꽃인지 갓꽃인지 잘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꽃잎과 잎의 형태를 주의 깊게 보면 두 꽃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음 봄이 오면, 노란 꽃을 볼 때 이 글을 떠올려 두 꽃을 정확히 구분해 보세요. 더 다양한 꽃을 알고,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작은 일이지만 큰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더 많은 십자화과 노란 꽃:
배추꽃, 케일, 겨자 꽃과 유채꽃의 차이점
야생 겨자와 순무는 십자화과의 대표적인 식물로, 이 두 식물을 교잡하면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생성됩니다.
제주도의 유채: Brassica napus
특히, 야생 겨자와 순무를 교잡해서 만들어진 Brassica napus는 제주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채입니다. 유채는 꽃뿐만 아니라 씨에서도 큰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채의 씨에서는 기름을 짜내어 카놀라유를 만듭니다. 카놀라유는 조미료, 요리, 심지어는 바이오디젤 연료로도 사용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갓의 기원: Brassica juncea
흑겨자와 순무를 교잡하면 나오는 것이 Brassica juncea입니다. 이것이 바로 갓입니다. 갓은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야채 중 하나로, 김치나 무침, 전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됩니다.
혼돈의 여지가 있는 갓꽃과 유채꽃
Brassica juncea가 바로 갓이고, Brassica napus가 바로 유채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두 꽃이 왜 혼돈하기 쉬운지 이해가 갑니다. 둘 다 순무와 다른 식물을 교잡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특성이나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갓꽃과 유채꽃이 서로 닮아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혼돈할 만큼 닮아 있는 것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Brassica 속의 다양한 식물은 우리 일상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갓과 유채는 봄의 대표적인 노란 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식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각각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면, 두 꽃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배추꽃도 노란 꽃으로, 갓꽃과 유채꽃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배추의 잎을 보면 정체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럼 케일 꽃은 어떨까요? 케일 꽃은 유채꽃과 매우 흡사해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케일의 잎 모양이 독특하기 때문에 잎을 통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겨자 꽃과 유채꽃: 구분이 어려운 이유
하나 더, 겨자 꽃과 유채꽃은 구분하기가 정말로 어렵습니다. 겨자 꽃은 머스터드를 만드는 재료이며, 유채와 마찬가지로 노란 십자화의 꽃잎이 겹쳐져 있습니다. 잎도 줄기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두 꽃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혼동의 원인은 두 꽃이 모두 십자화목 십자화과 배추속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십자화과의 다양한 종류
십자화과에는 콜라비, 케일, 브로콜리, 겨자, 양배추, 컬리플라워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야생 겨자로부터 특정 형질만 특화되어 재배되는 종류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 유채꽃은 야생 겨자와 순무의 자식이며, 갓은 흑겨자와 순무의 자식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갓꽃과 유채꽃이 헷갈릴 수 있는 것은 그다지 이상하지 않습니다.
Brassica는 학명으로 배추속을 의미합니다. 이 속에는 여러 품종이 있고, 각각은 다양한 채소나 꽃을 만듭니다.
흑겨자 (Brassica nigra)
'Nigra'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흑겨자를 의미합니다. 'Nigro'는 흑인을 뜻하는 단어로, 여기서는 '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흑겨자는 갓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겨자 (Brassica oleracea)
이 품종은 야생 겨자를 의미하며, 여러 재배종을 만드는 '원형' 역할을 합니다. 콜라비, 케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가 이 야생 겨자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순무 (Brassica rapa)
'Brassica rapa'는 순무를 의미합니다. 순무는 유채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다른 채소나 꽃과 교배될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겨자 (Brassica carinata)
흑겨자와 야생 겨자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이 품종은 에티오피아 겨자라고 불립니다. 이 품종은 특별한 형질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다른 채소나 꽃과의 교배에도 사용됩니다.
'Brassica' 속에는 다양한 품종과 형질을 가진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십자화과 채소의 특징 중 하나이며, 각각의 품종은 특별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알고 있다면, 봄에 만나는 다양한 노란 꽃들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십자화과 채소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가진 식물이 많습니다. 각각의 식물은 그 자체로 독특한 특성과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눈에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잎의 모양, 꽃의 모양 등을 주의 깊게 보면 이들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은 특히 봄이 되면 자주 볼 수 있는 노란 꽃들을 더 정확하게 구분하고, 그 아름다움을 더 깊게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겨자와 와사비, 그리고 고추냉이:
흔히 헷갈리는 세 가지
겨자와 와사비, 그리고 고추냉이. 이 세 가지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헷갈리는 식물입니다. 특히 겨자와 와사비는 싸하게 매운 맛 때문에 사람들이 혼동하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겨자와 와사비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요리에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혼동이 생깁니다.
와사비와 고추냉이와 겨자의 차이
그런데 사실 이 중에서도 가장 헷갈릴 수 있는 것이 고추냉이와 겨자입니다. 고추냉이를 가공해서 겨자, 즉 머스터드를 만드는 줄 아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전혀 다른 속의 식물입니다. 고추냉이도 겨자와 같이 십자화과 채소이지만, 갓, 유채, 케일, 양배추, 배추 등은 모두 배추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반면에 고추냉이는 고추냉이속에 속해 있습니다.
'냉이'라는 이름의 특징
'냉이'라는 이름이 붙은 녀석들은 배추속 식물들과는 다르게, 개성이 강해서 따로 놀고 있는 듯합니다. 그만큼 이들은 각각 독특한 특성과 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점을 알고 있다면, 겨자와 와사비, 그리고 고추냉이를 보다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흔히 와사비를 순화어로 고추냉이라고 표기하는데, 이 역시도 전혀 다른 속의 식물입니다.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엄밀히 품종이 다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좀 더 풀어 보도록 하고 오늘은 일단 겨자와 와사비, 그리고 고추냉이는 각각 다른 속, 다른 특성을 가진 식물이라는 사실만 기억합시다. 특히 겨자와 고추냉이는 십자화과 채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속에 속해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있다면, 다음에 이들을 사용하거나 볼 때 헷갈림 없이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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